지난 시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포드맵(FODMAP)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스팅했습니다. 참고 일반적으로 채소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아닙니다. (반대로 기름진 고기나 생선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아이들이 천성적으로 채소를 피하는 것에는, 인류가 진화를 해 오면서 야채에는 득보다, 잘못 먹었을 경우의 해가 막심하다는데서 비롯된 것 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전통 식단을 유지하는 원주민들은 계절마다 맞는 채소와 과일을 조금씩 섭취해 왔을 따름이죠 


원시인들은 지금처럼 과일과 채소를 사시사철 접할 수는 없었다.


우리처럼 슈퍼마켓에만 가도 사시사철 구입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죠. 물론 현대에는 먹을 수 있는 야채와 그렇지 못한 독초에 대해 많은 이해가 생겼지만, 그럼에도 채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화장애를 일으킵니다. (지금부터 이어지는 내용은 소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한 것 입니다. 장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야채를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채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화장애를 일으킵니다.


변비에 좋다고 식이섬유 음식이나 보충제를 먹었는데도, 더 증상이 악화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채소에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이죠.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에 염증이 있는 사람이 먹을 경우에는 상처난 곳을 철 수세미로 문대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좋지 못하죠)


대장 경련 증상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로는 시금치, 상추, 케일, 미나리, 콩, 파프리카, 가지, 셀러리, 양파, 셀러리,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꽃양배추 등 있습니다. (정말 많죠!) 또 당근이나 고구마 감자 등에도 상당양의 불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야채를 먹는 팁


그럼 아예 야채를 먹지 말아야 할까요? 그러기엔 야채에는 귀중한 영양소가 많이 있습니다. 소화를 쉽게 하기위 일단 절대 빈 속에 불용성 식이 섬유를 먹어서는 안됩니다. 항상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음식과 같이 먹으십시오. (저 위에 언급한 채소들에서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그리고 채소의 껍질이나 줄기는 먹지 마십시오. (채소와 껍질에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그리고 요리할 때는 잘게 자르거나 으깨고 갈아서 조리하고, 충분히 증기로 익혀 먹는 것이 소화에 훨씬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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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채소나 과일 대신 동물의 고기나 장기, 생선, 달걀에서도 훌륭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 간의 경우에는 엄청난 영양소가 집적되어 있습니다.



발효된 야채를 먹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나 독일식 김치(sauerkraut)가 대표적 예가 되겠습니다. 이 음식들은 발효과정에서 이미 반소화가 된 식품들이라 소화에 쉽고, 장을 치유할 프로바이오틱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장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채소는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익히거나 데쳐서 나눠 먹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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