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비만이 안되려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조언을 합니다. 말하자면, 먹은 칼로리만큼 칼로리를 태우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칼로리는 칼로리가 아닙니다. 칼로리를 적게 먹는다고,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입니다.

 

비만은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게으름뱅이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만과 의지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비만은 호르몬 때문이고, 그 호르몬은 렙틴과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이 많게 되면 지방을 잘 저장하게 되고, 인슐린 때문에 허기가 쉽게 오는 것입니다.

 

 

신체에는 랩틴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뇌에 충분히 먹었음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그만 먹게 하지요

 

 

 

 

 

비만인은 지방세포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렙틴 호르몬을 뇌에 보냅니다

 

그만 먹으라는 렙틴이 많이 나오는데도 왜 비만이 될까요?

 

 

 

 

 

바로 인슐린 때문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300이라고 합시다

 

 

 

 

 

 

 

인슐린을 주사하면 100으로 혈당이 내려갑니다

 

 

 

 

 

 

 

 

그럼 나머지 200은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지방으로 변했습니다

 

 

 

 

인슐린은 당을 지방으로 만듭니다

 

 

 

 

 

 

설탕(당) 이 인슐린을 거쳐

 

 

 

지방이 됩니다

 

 

 

 

 

 

 

인슐린이 더 많으면, 더 뚱뚱해집니다

 

 

.

 

 

2000칼로리를 하루에 먹고,

 

 

 

 

2000칼로리를 소모하면 기분도 좋고, 체중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신체에 인슐린이 많으면 어떻게 될까요?

 

 

 

 

전과 같이 2000칼로리를 먹었다고 합시다

 

 

 

 

인슐린 덕분에 바로 500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합니다

 

 

좋든 안좋든 간에 바로 500칼로리는 지방으로 저장되죠

 

 

 

체중계에 올라가면 100g 정도가 증가했을 겁니다

 

 

 

 

 

 

 

2000칼로리를 먹었지만 인슐린 덕분에 500칼로리가 지방으로 갔습니다

 

 

 

 

 

남은 칼로리는 1500칼로리겠죠?

 

 

 

 

 

하지만 신체는 2000칼로리를 원합니다.

 

 

 

 

 

 

 

 

 

신체는 2000칼로리를 태우고 싶어하는데, 1500칼로리만 들어오면 허기가 생겨납니다

 

 

허기가 생기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TV나 게임을 하게 되겠죠

 

 

 

 

 

 

그리고 음식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500칼로리를 더 먹게 됩니다.

 

 

 

 

이제 2000칼로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2500칼로리를 먹게 되었죠

잉여 인슐린 때문에 500칼로리를 더 먹게 된 겁니다.

 

 

 

 

 

 

하지만 그 인슐린 때문에 더 먹은 500칼로리 중 100칼로리도 바로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따라서 아직 신체는 100칼로리가 더 부족한거죠.

그래서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더 먹게 됩니다.

 

 

 

 

또 인슐린은 렙틴(허기 호르몬)을 뇌에 전달되는 것을 막습니다


 

 

 

 

 

인슐린이 많을 수록 지방으로 더 많이 저장하고,

 렙틴이 뇌에 전달되는 것을 막아 배고품이 가시지 않게 됩니다.

 

 

 

 

 

 

인슐린이 렙틴을 막고, 계속해서 음식을 먹게 되는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다음시간에는 설탕의 중독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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