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소금은 몸의 필수 물질 입니다. 최소 하루의 500mg의 나트륨을 계속 섭취하지 않으면 인간은 죽습니다. 기본적 세포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고 신장, 심장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게다가 혈액의 pH를 조정하며, 근육의 수축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런데도 소금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적게 섭취해야된다는 말을 많이 듣고 또 저염식이 몸에 좋다는 것이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미 3부작에 걸쳐서 소금이 나쁘지 않고 꼭 필요한 물질이라는 것을 다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왜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인지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소금의 진실 (1부) : 소금은 나쁜가?

 

소금의 진실 (2부) : 저염식의 위험성

 

소금의 진실 (3부) : 적정 섭취량과 좋은 소금

 

 

 

 


다음 연구를 살펴보면 소금이 고혈압을 일으킨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소금이 문제인가입니다. 연구를 위해 피험자들에게 소금만 먹이지는 않았죠.[각주:1]


현대인이 특히 위 연구에 참여한 10대들이 잘 먹는,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을 살펴보죠.


라면 = 펠리오X

빵 = 펠리오 X

피자 = 펠리오 X

치즈 = 펠리오 △

과자 = 펠리오 X

치킨 = 펠리오 X

짜장면 = 펠리오 X

짱뽕 = 펠리오X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거의 펠리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보통 펠리오가 아닐까요?



소금에 관련 연구들을 시행할 때는 다른 요인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금에 한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금을 더 섭취시켰더니 염증반응이 늘어났는지 그리고 저염식을 시켰더니 염증반응이 개선되었다는 식으로 증명해야죠.



실제로 동물연구를 살펴보면 쥐의 보통의 소금 섭취량의 6배를 먹였더니 지방 세포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습니다. 과량의 소금을 섭취하면 인슐린에 지방세포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포도당이 지방 세포에 저장되는 경향이 커지게 됩니다 [각주:2]


또 다른 실험에서도 하루 2400mg를 먹는 사람에게 5400mg을 섭취하도록 했는데 아무런 변화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각주:3]


2014년 연구를 봐도 소금의 제한식이 어떤 큰 건강상 이점을 주는지 발견 못했다고 합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중요한 것이죠. [각주:4]저널에 실린 글을 보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혈압 유지를 포함에 더 큰 신체적 유익성을 가져다 준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죠


소금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만 고염식이 몸에 나쁜 이유는 소금보다 현대에 와서 급증한 고염식에서 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현대에서 증가된 고염식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라면이나 과자 등등이 있겠지요. 


물론 소금에 더 민감한 체질도 있는 것이고 다른 기저질환이 있어서 소금 섭취에 유의를 기해야 되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소금 섭취는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권장해야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라면과 같은 정크 푸드를 피해야 하는 것이죠

  1.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934330/ [본문으로]
  2. http://www.ncbi.nlm.nih.gov/pubmed/17890487/ [본문으로]
  3. http://www.ncbi.nlm.nih.gov/pubmed/26343780 [본문으로]
  4.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n 2014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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