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이 더 문제!

오랫동안 비만 전문가들은 칼로리를 계산해 먹는 것이 체중 조절의 핵심이라고 주장해왔죠. 하지만 과학자들은 서서히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고지방 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감소에는 더 낫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TIME)

하버드 공중보건 교수인 David Ludwig 박사는 저지방 식사가 장기간의 체중감소에는 효과가 없다고 아래와 같이 단언합니다.

"지중해 식단이나 저 탄수화물 식단이 저지방 식단을 항상 능가했습니다. 만약 칼로리만이 체중감소에 영향을 준다면 이런 결과가 안나왔겠죠. 당신의 체중은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등에 의해 복잡한 단계를 거쳐 조정됩니다. 그리고 모든 칼로리가 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David Ludwig 박사와 연구팀은 최근 JAMA에 지방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칼로리를 제한하면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다는 세간의 인식을 비판했습니다.

다이어트에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지방을 적게 먹는 것보다 더 효과적

David Ludwig 박사는 살을 빼려면 고지방 식단과 저탄수화물 식단이 식욕을 억제시키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하기 때문에, 가장 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저지방에 대한 환상을 그만 잊어야 합니다. 견과류나 올리브유같이 높은 지방을 함유한 음식들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가장 건강한 음식들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저지방 식단과 칼로리를 계산해서 살을 빼는 방법은 많은 비만인들을 실패로 몰아갔습니다. 하지만 David Ludwig 박사에 따르면 인슐린이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며, 가공 되지 않은 포화지방을 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인간의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중감소를 촉진시키는 길이라고 합니다.

.

 

 

"일부 고 지방 자연식들은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면서, 체중감소를 증가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음식들입니다"

지방을 먹고 날씬해져라.

비만 연구가인 Emily Maguire에 따르면, 칼로리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David Ludwig 박사처럼 Maguire씨도 저 탄수화물, 고 지방 식사를 강조합니다.

"신체가 탄수화물을 연료로 태우는 것을 멈추게 한다면, 포화지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몸에 쌓는게 아니고요"

Bill Lagakos 박사도 Maguire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칼로리를 세는 것은 체중 감소에는 별로 효과적인 수단이 아닙니다. 음식의 칼로리는 전부 같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이 과다한 음식은 쉽게 과식을 하게 되고, 혈당을 치솟게 합니다. 따라서 인슐린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을 잘 저장하게 됩니다."

즉 살을 빼려면 저 탄수화물 고지방, LCHF (Low-Carb, High-Fat)만 기억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