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은 펠리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다른 비펠리오 음식과는 달리 과당은 채소와 과일에도 들어 있습니다. 과당은 오래 전 부터 우리 선조들도 먹어온 음식이지요. 다만 지금처럼 많이는 먹지 않았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오늘날처럼 우리가 과당을 많이 섭취하게 된 적이 인류 역사상 없었습니다.

 

과당을 많이 먹게되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독이 됩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약 50g 정도만 섭취해야 합니다. 만약 하루 100g을 넘게 과당을 섭취하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청량 음료 뿐만 아니라 건강음료로 여겨지는 오렌지 주스에도 상당량의 설탕이 들어있다

 

 

 

과당은 오직 간에서만 대사가 될 수 있고, 신체 세포에 의해서는 에너지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신체에는 무용할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섭취는 독이 되기 때문에, 간은 과당을 지방으로 변환시켜 지방세포에 저장하지요.

 

과다한 과당의 섭취는 간에 손상을 입히고, 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지방간을 불러 옵니다. 사실 과당은 술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간에서 대사됩니다. 술이 독이라는 것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과당은 과일로 섭취하면 안전

 

그리고 과당은 포도당에 비해 단백질이나 다불포화 지방산 (polyunsaturated fat, PUFA)에 7배나 더 잘 반응합니다. 그 결과 단백질최종당화산물(AGEs)를 만들어냅니다. AGEs는 세포에 산화 손상을 입히고, 결국 염증 반응을 일으켜 결국 만성 질환(chronic disease)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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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은 요산을 증가시켜서 통풍(gout)이나 신장결석 그리고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의 대부분의 세포는 과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을 못하지만, 장 내의 세균은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해 나쁜 장 세균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암 세포도 과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해 과당을 먹고 쑥쑥 자랍니다.

 

과당은 렙틴 저항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렙틴은 식욕과 대사를 조정해 정상체중을 유지시켜저는 신체 호르몬인데, 이 렙틴에 저항성이 생기면 사람들은 비만이 되기 쉬워집니다. 단 것을 먹으면 더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는 것이지요.

 

설탕박사 Robert Lustig 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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