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요오드입니다. 요오드는 여드름과 상당히 복잡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요오드는 여드름의 발생 감소와 관련이 있는 해산물에 많이 들어있으나, 여드름 발생을 유발하는 김이나 미역같은 해조류에도 많이 들어있죠. 일부는 우유의 요오드가 여드름 발생의 원인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유의 섭취와 요오드 과다 복용은 확실히 증명된 것이 아닙니다. 1 우유에는 요오드가 있으나, 그렇더라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만큼 많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죠. 사실 우유와 여드름은 인슐린과 안드로겐 생성과 더 연관이 있습니다.
해조류
생선과 해조류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생선에도 요오드가 들어 있지만, 해조류에 훨씬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오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0mcg입니다. 하지만 어떤 해조류에는 8000mcg까지 들어 있지요. 해조류를 많이 먹다간 쉽게 요오드 과복용 상태가 됩니다.
왜 요오드 과복용이 여드름과 관련되는지는 호르몬이 관계됩니다. 바로 갑성선이지요. 요오드와 건강한 갑상선의 관계는 복잡합니다. 요오드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너무 많게 먹게 되면 이미 감상선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통제하는 중요 기관이기 때문에 갑상선 장애는 안드로겐의 생산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Autoimmune thyroid disorder)은 성인 여드름과 관련되어 있고,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도 연관이 있으니, 모든 문제가 같은 호르몬 장애로 인한 것이라는 것이 설명이 가능합니다.
여드름과 현대식단의 연관성은 바로 장 세균에서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여드름 환자들은 장누수 증후군이나 소장세균과다서식증(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 SIBO)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질환들이 모두 염증성이 강하기 때문에 여드름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지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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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현재 여드름과 식단의 관계를 조명하는 연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분명히 여드름은 식단과 관계가 있습니다만, 정확히 어떻게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펠리오 식단이 왜 여드름 발생을 줄여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과다한 피지 생산: 펠리오 식단은 GL이 보통 현대인들 식단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따라서 인슐린의 생산이 줄어들죠. 그리고 펠리오는 강한 인슐린 반응과 연관되어 있는 우유의 섭취를 금합니다. 인슐린 레벨을 낮춘다는 것은 피지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생산도 같아 낮춰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 염증반응: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의 균형을 되찾음으로써, 펠리오 식단은 몸을 염증의 부담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이것은 모낭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을 줄여줍니다. 장을 회복시켜주는 것도 염증반응을 줄여줌으로써 여드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아직 여드름에 관해서는 연구 중인 내용이 많지만, 그럼에도 펠리오 식단이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유제품을 먹지 않고, 낮은 GL 음식을 섭취하며, 요오드가 과다하게 들어있는 해조류를 먹지 않는 것이 여드름을 예방하는데 현재 가장 좋은 식습관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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