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오는 자연그대로의 식품을 먹자는 것이 모토이지만, 현대인으로서 공장에서 패키지화 되어 나온 식품들의 유혹을 떨쳐내기엔 힘들 때가 많습니다. 물론 유혹을 떨쳐내고 이겨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을 때도 있지요. 그래서 적당히 타협을 해야 할 때 식품 선택요령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가공음식을 고르면 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식품을 고를 때 (과자이든 식료품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뒷 면의 성분표입니다. 이 식품은 무엇무엇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표시하는 부분이죠. 사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여성) 칼로리 부분만 보고 마는데, 더 중요한 것은 " 무엇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 입니다.

 

 

흔히 보는 부분이 열량 부분이죠.

 

 

 

먼저 케첩부터...

 

 

성분을 둘러보니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식초, 올리고당 등이 보이네요. (성분표에서 상단에 있는 부분일 수록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뜻) 설탕이 좀 걸리지만 케쳡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니 요리에 맛을 내기 위한 용도로는 먹어도 괜찮겠습니다.

 

시작부터 출발이 좋군요.

 

 

 

 

 

다음은 마요네즈. 기름 둥둥 마요네즈. 기름은 지방이고 펠리오에서 권장하는 영양소이죠. 다만 금지하는 지방이 있으니 식물성 기름과 트랜스 지방이 그 주인공입니다.

 

마요네즈 성분을 살표보니 계란, 식초, 정체불명의 마요골드프리믹스, 백설탕 등이 보입니다. 정체불명의 마요골드프리믹스가 뭔지는 모로겠지만, 대두유가 들어있다는데서 이미 탈락입니다. 대두유는 식품업체들이 콩기름 대신 쓰는 용어이고, 콩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 가장 안좋은 것으로 탑을 차지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살펴보니 시중의 모든 마요네즈는 원가 절감을 위해서인지 모두 콩기름을 사용하고 있네요. 올리브유로 만든 마요네즈라면 정말 건강식인데 아쉽네요. 아마도 집에서 만들어먹지 않는 한 마요네즈는 먹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다음은 장수 인기과자 새우과자입니다. 성분을 살펴보니 소맥분, 전분, 미강유, 새우, 팜유, 맛베이스 조미분말 등이 보이네요. 탈지 대두도 보이고, 유당도 보이지만, 하단에 위치한 것으로 보아 그다지 많은 양이 첨가되지는 않은 듯 싶습니다. 그러나 소.맥.분. 밀가루가 들어 있네요.  제품 성분표에 소맥분 특히 상단에 위치해 있다면 그 식품은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라면 중에서 제일 잘 팔리는 X라면. 라면은 보면 성분표가 복잡합니다. 각종 첨가물이 들어 있는 경우에 이런데요. 보기만해도 복잡한 성분표를 가진 식품이라면 일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할 수록 좋지요) 각종 화학첨가물등은 제외하고서라도 소맥분. 즉 밀가루가 주 성분이라 안됩니다. 거기다 라면에 쓰인 정제된 팜유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기를 오랫동안 구가하고 있는 XX칩입니다. 이 감자칩은 제품 성분표가 간략합니다. 감자와 해바라기유 그리고 소금으로 이뤄져있네요. 해바라기 유가 조금 걸리지만, 그나마 과자 중에서는 나은 선택입니다. 밀가루와 설탕이 들어 있지 않는 과자는 정말 찾기 힘들죠. 추천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정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밀가루 과자보다는 감자칩이 낫지요.  가끔씩만 먹도록 합시다

 

 

 

 

다음은 초콜렛 열풍을 불러온 드림XX. 이 제품의 수치는 카카오의 함량을 말하는 것인데 함량이 높을 수록 좋은 초콜렛입니다. (맛은 없다는..) 성분에서 유의해서 볼 부분은 바로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가 들어 있는지 보는 겁니다. 저가의 싸구려 초콜렛은 코코아 버터 대신 식물성 유지로 때우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습니다. 드림카카오 제품은 코코아 버터와 식물성 유지가 둘 다 보이는 것으로 보이니 코코아 버터에 식물성 유지를 첨가한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같은 초콜렛이라도 코코아버터가 얼마나 들어갔는지에 따라 가짜 초콜렛인지 진짜 초콜렛인지가 갈립니다. 이 제품은 아예 코코아버터와 식물성유지를 섞었네요. 정말 고급 제품은 식물성 유지를 섞지 않습니다. 그게 좋은 초콜렛이죠. 코코아 메스 함량이 높고, 식물성 유지가 섞이지 않은 제품이 건강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XX햄입니다. 스팸은 돼지고기라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성분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밀가루나 설탕 그리고 각종 첨가류가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이왕 먹는다면 진짜 고기를 먹는 것이 좋겠죠. 스팸을 만드는 고기는 따로 판매가 곤란한 부위의 잡육으로 만듭니다.

 

 

 

 

보너스로 모두가 즐겨먹는 참치캔. 저렴하고 맛도 좋은 참치캔은 과연 펠리오일까요? 참치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같이 들어가는 기름이 문제입니다. 여기서 볼 수 있듯 다랑어는 74%밖에 안된다면, 나머지는 뭘까요? 대두유 즉 콩기름과 물이 되겠습니다. 즉 참치캔 기름은 참치의 기름이 아닌 것이죠

 

 

 

 

간단하게나마 몇가지 식품들의 성분표들을 살펴보았는데요. 펠리오인이라면 식품을 고를 때 꼭 뒷면의 칼로리가 아닌, 제품 성분이 뭐로 이뤄졌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어지럽지만, 자꾸보면 익숙해집니다.

 

간단한 팁을 말씀드리자면, 제일 상단에 대두나 소맥이란 말이 들어있거나 제품성분이 라면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면, 그 식품은 왠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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