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있으면 셀리악 병일 확률이 높다.

셀리악 병은 자기 면역 질환이고, 소장에 영향을 미치는 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1명 꼴로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심각한 병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셀리악 병의 원인은 유전이 큽니다. 부모나 친척 중에 셀리악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10명 중의 1명 꼴로 발병확률이 급증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서 이 셀리악 병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에게서 높은 확률로 발현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에서는 소화장애가 있는 유아 99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의 셀리악 병 판정비율이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과 기능성 복부 통증을 가진 아이들의 셀리악 판정 비율이 각각 1%와 0.3% 밖에 안되는 것에 비해 굉장히 높은 비율입니다.

연구원들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의 셀리악 병 발병 비율이 보통 아이들에 비해 4배나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는 아이들에게서 셀리악 병 발병 확률이 높은 것은, 복부 통증을 가진 모든 아이들에게서 셀리악 병 검사를 하는 것이 필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한해서만 확장되어야 할 겁니다."

JAMA Pediatrics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