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에도 좋은 간헐적 단식

모 방송사에서 간헐적 단식에 대한 소개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보다 훨씬 전에 이미 BBC 호라이즌이란 방송에서 간헐적 단식의 장점을 방송으로 내 보냈습니다. (내용도 비슷하고, 심지어는 인터뷰이도 똑같음)

원제가 Eat, Fast and Live Longer 라는 방송인데, 아래 클립에는 간헐적 단식과 두뇌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상당히 좋은 내용이니 찾아서 보실 수 있으면, 찾아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위 실험에서 쥐에게 설탕을 줘서 고 당분을 섭취하게 된 쥐는 알츠하이머가 3-4개월 빨리 왔고, (인간으로 따지면 30살이나 40살에 온 셈) 간헐적 단식을 한 쥐는 6개월-1년 더 늦게 찾아왔다고 합니다. (인간으로 따지면 50살에 올 치매가 80살에 온 셈)

이 동영상 클립에서는 안나오지만, 간헐적 단식이 기억력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인류가 배고픔을 겪으면서 어떻게든 먹이를 구하려고 애를 쓰다보니 굶주림 속에서 뇌 뉴런이 증가했다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식사량을 줄였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단식을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육체가 극한으로 몰리게 되면 스스로 생존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뇌를 굴렸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