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생존률도 빈부격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잘사는 선진국인 영국같은 경우에는 3단계나 4단계 (전이상태) 에 발견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케냐나 우간다같은 후진국에서는 3단계나 4단계에 발견되는 경우가 굉장히 높습니다. 


유방암 생존률에서 유방암 1단계에서 2단계로 진행되는 경우에 약 12% 정도 생존률이 떨어지는 것을 보이는데, 유방암 3단계에서 4단계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무려 생존률이 30%나 감소하게 됩니다.


바로 유방암에서 중요한 것은 초기 진단이 중요한데, 못 사는 국가일 수록 초기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존률이 낮아집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유방암 발병 비율은 3.1% 씩 증가하고 있고 매년 45만명씩 같은 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스코틀랜드 국가 같은 경우에는 유방암 사망률이 지난 100년간 가장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선진국에서 유방암 생존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 세계 유방암 발병 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후진국에서의 유방암 발병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같은 국가에서도 빈부 격차에 따라 유방암 생존률이 달라집니다.


스코틀랜드에서 같은 연령대의 같은 치료를 받으며, 같은 시기에, 비슷한 암을 가진 여성의 생존률이 잘사는 지역과 못 사는 지역의 5년 생존률 차이가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즉, 암 사망률도 빈부격차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이죠


University of strathclyde Institute of Global Public Health 2014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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