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오메가 6 지방산을 너무나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메가3가 풍부한 동물성 음식은 적게 먹고 있지요. 다가불포화지방산 (polyunsaturated fatty acid)의 불균형이 많은 사람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리놀레산 (linoleic acid)인 오메가3 지방과 알파 리놀렌 산(alpha-linolenic)인 오메가6 지방은 둘 다 다불포화지방산 (polyunsaturated fatty acid)으로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이중 결합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이 두 지방산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지요. 만약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결핍증이 오고 몸이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지방산들을 필수 지방산이라고 부르는 것 입니다.

 

오메가3 와 오메가6의 불균형

 

그리고 이 두 지방산은 다른 지방과는 달리 에너지원이나 저장용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혈전(blood clotting)이나 염증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오메가 6 [각주:1]와 오메가3는 같은 효과를 내지 않습니다. 오메가 6는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pro-inflammatory) 오메가 3는 염증(anti-inflammatory)을 막아줍니다. 신체에 있어 염증반응은 중요합니다. 생존에 있어서 부상이나 감염에서 우리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요. 다만 염증 반응이 과도하거나 부적절하게 되면 질병으로 이어집니다.

 

오메가6의 과도한 섭취는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실제로 과도한 염증반응은 현대의 많은 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심장병이나 당뇨병 대사중후군 치매 암 같은 병이 대표적입니다. 화학적으로 가공된 식물성 기름을 먹음으로써 생기는 오메가6 지방의 과다한 섭취는 몸에 염증반응(inflammatory effect )을 일으키고, 다양한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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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 오메가6를 오메가3보다 많이 먹게 되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균형된 양을 먹으면 염증이 줄어드는 것이죠[각주:2] 하지만 문제는 현대인들이 너무도 많은 오메가 6를 섭취하고 있는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식이 아닌 전통적인 인류의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지방산 비율이 어떻게 될까요? Stephan Guyenet 박사에 따르면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이 4:1에서 1:4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냥을 해서 먹고 사는 원주민들은 육지 동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2:1에서 4:1 정도가 나왔고, 이누이트 족 같이 해산물을 많이 먹는 사람은 1:4 정도가 나왔다고 하네요 [각주:3]

 

오메가6와 오메가3의 적절한 균형은 몸건강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박사에 따르면 모든 원주민들은 건강했고 어떤 만성 질환도 앓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원주민 그 누구도 오메가 6를 많이 먹지 않았다는 겁니다. 따라서 과다 섭취한 오메가 6를 벌충하기 위해 오메가3를 많이 먹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것입니다. 오메가6와 오메가3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오메가 3의 섭취를 마냥 늘리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는거죠. 왜냐하면 굉장히 산화성이(high oxidative potential) 강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오메가3 를 늘리는 것 보다, 오메가6의 섭취 즉 식물성 기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각주:4]

 

 

다음 시간에는 오메가6와 오메가3의 균형을 어떻게 하면 되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http://en.wikipedia.org/wiki/Omega-6_fatty_acid [본문으로]
  2. http://www.ncbi.nlm.nih.gov/pubmed/19022225 [본문으로]
  3. http://wholehealthsource.blogspot.kr/2008/09/pracical-approach-to-omega-fats.html [본문으로]
  4. http://ajcn.nutrition.org/content/83/6/S1505.short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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